이종민
| 2021-05-04 09:27:21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10세 이상' 관람등급 추가
기간도 하루 늘려 8일 일정으로 개최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BIKY)가 관람등급을 세분화하는 등 변화를 시도한다.
4일 BIKY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대회부터 관람등급을 기존 '전체관람가', '8세 이상', '12세 이상', '15세 이상', '17세 이상' 5등급에서 '10세 이상'을 추가해 6등급으로 확대한다.
관람 연령을 세분화한 것은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들을 배려한 것이다.
'10세 이상'을 추가한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사이 지점에 있는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 맞춘 조치다.
올해는 개최 일수도 기존 7일에서 하루 늘려 8일 일정으로 열린다.
해마다 커지고 있는 영화제 상영 규모를 소화하기 위해서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주고자 해운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북구, 중구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북구지역 실내 상영은 올해 처음으로 CGV 화명에서 진행한다. 야외 상영은 지난해 열린 대천천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구지역 실내 상영은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야외 상영은 영도대교 주변에 위치한 유라리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제1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5일 개막해 12일까지 영화의전당, 북구지역 화명CGV, 중구지역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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