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희
| 2021-09-01 09:29:35
김유정,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주연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김유정이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의 주인공 보라 역에 캐스팅됐다.
넷플릭스는 '20세기 소녀' 제작을 확정하고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1일 전했다.
'20세기 소녀'는 20세기의 마지막 해인 1999년을 배경으로, 사랑보다 우정이 우선이었던 17세 소녀 보라가 겪는 아프지만 설레는 첫사랑과 21세기에 다시 들려온 그 사랑의 소식을 둘러싼 로맨스 영화다.
김유정은 우정 앞에서 물불 안 가리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찾아온 첫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파란을 겪는 보라를 연기한다.
변우석이 보라의 방송반 동기 풍운호 역을, 박정우가 운호의 절친이자 보라의 단짝 연두의 짝사랑 상대인 백현진 역을 맡았다. 신예 노윤서가 현진에게 한눈에 반한 보라의 단짝 연두를 연기한다.
첫사랑을 꼭 닮은 그의 아들을 만나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 '영희씨'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받은 방우리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하는 장편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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