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덕
| 2022-12-29 09:21:42
대전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안 한다…종무식도 생략
30일 저녁 시청에서 소외계층 등 초청 송년음악회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각종 연말연시 행사를 차분하고 간소하게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20년까지 해마다 1월 1일 0시를 기해 새해의 시작을 알리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올해도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오는 30일 오후 7시 시청 대강당에서 문화소외계층과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해 시민감사 송년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송년음악회에는 퓨전국악 춤마루 공연단, 크로스오버 중창단 블랙타이, 인기가수 VOS가 출연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시는 집합 형식의 경직된 종무식도 생략하고, 청내 방송을 통해 시장이 송년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가족과 함께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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