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연
| 2026-09-11 09:14:13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은 원주 강원감영이 국가유산청의 '2027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미디어·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국비 6억원과 도비 1억8천만원, 시비 4억2천만원 등 총 1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신선이 머무는 세계, 봉래(蓬萊)를 걷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원감영 후원의 봉래각과 신선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 행정을 총괄한 관청으로 관찰사가 머물며 업무를 보던 곳이다.
감영 뒤편 후원은 관찰사가 휴식을 취하거나 손님을 맞고 풍류를 즐기던 공간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봉래풍악(蓬萊楓嶽)'에서는 원주시역사박물관 소장 나전칠기 작품을 선화당에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으로 구현한다.
포정루에는 레이저를 활용해 봉래로 안내하는 반딧불이를 형상화한다.
인공지능(AI)·증강현실(AR)을 활용한 신선 체험과 강원감영 출토 쌍륙말을 활용한 놀이 체험도 마련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원주매지농악과 연계한 미디어 공연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감영 미디어아트와 별도로 5억2천550만원 규모의 국가유산 활용사업 5개도 공모에 선정됐다.
선정 사업은 원주 국가유산 야행과 원주매지농악을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마을 만들기 등이다.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전통판화학교와 법천사지·거돈사지 활용사업, 구룡사 'RE' 사업도 포함됐다.
박정하 의원은 "강원감영 등 원주의 국가유산이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돼 더 많은 방문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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