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일본 삿포로 눈 축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시, 삿포로시와 교류 확대…이장우 시장 3∼6일 방문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국제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오는 3∼6일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73회 눈축제를 개막하는 삿포로시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3일 아키모토 가츠히로 삿포로시장과 면담하고,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에 삿포로시 대표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와 삿포로시 시민들이 상대 도시를 방문하는 경우 입장료·관람료 등을 할인해주는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4일에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이며 매년 200만명 이상이 찾는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삿포로시의 모이와야마 전망대 등 주요 문화관광 시설, 오타루시 운하와 유리공방 거리 등 지역의 특성과 전통산업을 활용한 도시재생 활성화 현장 등도 둘러본다.

이장우 시장은 "삿포로시와 경제·관광·문화 등 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특히 삿포로 눈축제를 세밀하게 살펴보고 대전 0시 축제에 접목할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와 삿포로시는 2010년 자매결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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