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 2023-02-09 09:20:15
신세계인터, 여성복 사업 강화…연매출 5천억원대로 키운다
프리미엄 브랜드 집중 육성…유통채널 확장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여성복 사업 매출 규모를 5년 내 5천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사업 매출은 지난해 기준 3천억원 수준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를 위해 우선 프리미엄 브랜드 델라라나와 일라일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델라라나는 소재를 고급화하고 액세서리 라인을 추가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일라일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두 브랜드 모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확장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남성복 라인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스포츠 라인 등을 지속해서 출시해 연 매출을 5년 내 2천억원대로 높일 계획이다.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한다.
지컷은 매출 1천억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고, 보브도 볼륨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톰보이와 보브를 1천억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델라라나와 일라일을 국내 대표 프리미엄 여성복으로 성장시켜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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