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 백사장서 22일 '보라해 댄스 경연'

조근영

| 2023-10-08 09:20:00

▲ 포스터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 자은도 백사장서 22일 '보라해 댄스 경연'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22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서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의 달 부대행사로 올해 처음 열리는 댄스 페스티벌은 신안을 상징하는 보라색(purple·퍼플)에 바다(海)의 뜻을 더한 '보라해'로 대회 이름을 지었다.

총상금 1천700만 원이 내걸린 댄스 페스티벌은 우승팀에게 1천만원, 2등과 3등에게는 500만원과 300만원을 준다.

댄스 페스티벌은 선착순으로 20개 팀을 모집해 팀당 5분 이내로 준비해 온 음악과 춤을 관람객에게 선보여 우승자를 가린다.

심사는 국내외 댄스 대회에서 다수의 우승 경험을 보유한 인기 댄서 오천(5000), 와쿤, 듀락, 진우가 맡는다.

군 관계자는 8일 "산다이라는 독특한 섬 문화를 비롯해 신안이 보유한 문화유산과 자연 자원을 10∼20대 젊은 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해변 댄스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젊은이들이 해변과 바다를 배경 삼아 자유롭게 춤추고 즐기는 모습을 함께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신안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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