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근
| 2022-03-09 09:22:07
첼리스트 박유신, 11일 첫 솔로 앨범 발매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첼리스트 박유신의 첫 솔로 앨범 '시인의 사랑'(Dichterliebe)이 오는 11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다.
앨범에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5개의 민요풍의 소품', '헌정',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제1번'이 수록됐다.
특히 연가곡 '시인의 사랑'은 가곡의 가사가 된 하이네의 시와 이를 음악으로 풀어낸 슈만의 내면세계를 두 연주자의 면밀한 분석과 해석으로 담아냈다.
독일 뤼베크 국립음대 교수이자 슈만 피아노 음악 전집 녹음을 이어오고 있는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가 함께 연주했다. 녹음은 지난해 9월 독일 하노버 콘그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박유신은 2018년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은 차세대 첼리스트다.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 음악감독, '포항음악제' 예술감독도 맡고 있다.
박유신은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9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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