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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노미', 쉬운 우리말 '반려동물 산업'으로 쓰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펫코노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반려동물 산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펫코노미'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산업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가 5~10일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1.4%가 '펫코노미'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펫코노미'를 '반려동물 산업'으로 바꾸는 데엔 98.3%가 적절하다고 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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