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 2026-08-21 09:24:46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운탄고도1330을 찾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체류와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9월부터 '운탄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운탄고도1330은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해 정선, 태백을 거쳐 삼척 소망의 탑까지 도내 석탄산업전환지역(폐광지역) 4개 시·군을 잇는 173.2㎞의 명품 트레킹 코스다. 1330은 해발 1천330m 만항재의 높이를 일컫는다.
이번에 재단이 추진하는 운탄스테이션은 이들 4개 시·군의 식당과 카페, 숙박·체험시설 등을, 여행객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운탄고도1330을 걷는 여행객들이 휴식과 식사, 숙박, 체험 등을 위해 지역 업체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이다.
참여 업체에는 여행객 편의 제공과 과제 수행 성과 등에 따라 매달 15만∼3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원한다.
재단은 운탄고도1330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참여 업체를 알리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오는 23일까지 태백·삼척·영월·정선에 있는 소상공인 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식당과 카페, 숙박·체험시설 등 운탄고도1330 여행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대상이다. 서류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운탄스테이션은 여행자에게는 믿고 찾는 쉼터이자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관광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걷는 여행이 지역에 머물고 소비하는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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