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 2026-07-03 09:19:52
블루스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4집 '휴먼 스크램블' 발표
삶의 희로애락과 위로 메시지 담아…타이틀곡은 '막다른 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블루스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가 3일 정규 4집 '휴먼 스크램블'(Human Scramble)을 발표한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에 따르면 '휴먼 스크램블'은 멤버들이 최근 몇 년간 느낀 다양한 감정을 블루스로 녹여낸 앨범이다. 인간관계 속에서 마주하는 절망, 미움, 사랑 등 삶의 희로애락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재킷 이미지로는 이호섭 작가의 동명 회화 작품 '휴먼 스크램블'을 사용해 사람과 사람 사이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막다른 길'을 비롯해 '휴먼 스크램블', '사랑의 늪', '사랑가 블루스', '당뇨병', '비건 보이'(VEGAN BOY), 가수 정인이 피처링한 '이 노래만 기억하는 얘기'. '치즈버거 블루스' 등 10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막다른 길'에서 인생의 가장 막막한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전원이 동시에 연주하는 '원테이크 라이브 레코딩' 방식으로 녹음했다. 이를 통해 음반에서는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사랑의 늪'과 '사랑가 블루스'에서는 뉴올리언스에서 받은 음악적 영감을 브라스 사운드를 접목해 한국적 정서로 풀어냈다. '당뇨병', '비건 보이', '치즈버거 블루스'에선 특유의 유머와 해학을 들려준다.
이번 앨범은 미국 멤피스의 유명 녹음실인 로열 스튜디오에서 일부 작업이 이뤄졌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 프로듀서 부 미첼이 일부 트랙의 녹음과 믹싱을 맡았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여러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희로애락을 표현하려 했다"며 "절망, 미움, 사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지만 결국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부디 이 앨범이 여러분의 삶에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보컬과 기타를 맡은 최항석이 주축이 된 블루스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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