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준
| 2026-09-07 09:18:18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 주민에게 명절 위문금을 지급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3천726가구에 가구당 3만원씩 모두 1억1천만원가량의 추석 명절 위문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위문금은 이날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기존 사회보장급여 지급 계좌로 입금한다.
계좌 오류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는 오는 17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압류 방지 계좌 등으로 입금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현금 지급이나 대리 수령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저소득 대학생의 학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2026년 희망 나눔 장학금' 신청도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속초시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대학 재학생 가운데 관련 조례에 따른 수급자와 저소득 주민이다.
1가구당 최대 2자녀까지 지원하며, 학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주소를 옮긴 학생은 부모가 속초시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장학금은 등록금과 생활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은 최대 200만원, 생활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오는 10월 14일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례를 개정해 성적 하한 기준을 폐지하고 저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로 확대하는 등 지원 요건을 완화했다.
지난해에는 저소득 대학생 13명에게 모두 1천274만9천100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희망 나눔 장학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시 복지정책과 희망 복지팀(☎ 033-639-2238)에 문의하면 된다.
이병선 시장은 "취약계층 지원은 당장의 생활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과 함께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넓히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배움과 자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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