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천은사 기실비 도 문화유산자료로 신규 지정

이재현

| 2026-03-06 09:17:30

▲ 삼척 천은사 기실비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 삼척 천은사 기실비 도 문화유산자료로 신규 지정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를 도 문화유산자료로 신규 지정 고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산 312-1번지에 있는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는 일제강점기 1921년 건립된 비석이다.

당대 대표적인 문장가 중 한 명인 박한영이 글을 짓고, 삼척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명필가 심지황이 글씨를 썼다.

비석은 자연석에 거북 모양을 조각한 귀부 형태의 비좌와 비신, 팔작지붕 형태의 가첨석으로 구성돼 있다.

천은사의 창건 설화와 연혁, 중창 불사 등 다양한 역사적 사실이 체계적으로 기록돼 있다.

비석의 형태와 양식, 문장과 서체 등을 통해 당시의 시대적·지역적 특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지역사 연구와 문화자원 활용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번 지정으로 도가 보유한 국가 유산은 국가 지정 213건, 도 지정 476건, 등록 56건 등 총 745건으로 늘어났다.

정연길 도 문화체육국장은 "강원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국가 유산을 지속 발굴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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