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일
| 2022-07-15 09:16:09
고양시, 늦깎이 배움의 한ㆍ기쁨ㆍ꿈 담은 시화 순회 전시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젊은 시절에 학습 기회를 놓쳤다가 뒤늦게 문자를 알게 된 경기 고양시 노년층이 배움의 한과 기쁨, 꿈 등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제목의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이 오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산동구청 가온 갤러리(3전시실)와 덕양구청 갤러리, 고양시청 갤러리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성인 문해교육은 학령기에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노년층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기기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해교육 학습생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이루고 싶은 나의 꿈', '꿈을 꾸는 인생', '행복한 나의 마음' 등의 주제로 제작된 73개 작품이 전시된다.
문해교육 사업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