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 2026-07-24 09:15:36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6년 강원 방문의 해 8월 추천 여행지로 태백시와 양구군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태백은 고원의 선선한 기후와 여름 축제로 더위를 식혀주고, 양구는 호수와 예술이 어우러진 느긋한 쉼을 건넨다.
대한민국 대표 고원도시인 태백은 평균 기온이 낮아 여름 피서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제11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오는 25일부터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린다. 물놀이와 공연, 체험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태백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펼쳐지는 '쿨시네마 페스티벌'은 자연 속 영화 감상과 휴식을 선사한다.
관광 명소인 검룡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인 한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하루 2∼3천t씩 솟아나는 지하수가 신비로운 경관을 빚어낸다.
석탄산업의 역사를 재해석한 오픈에어뮤지엄(빛의 광산), 비 오는 날 더욱 장관을 이루는 비와야폭포·비와야정원은 함께 둘러볼 만한 연계 관광지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가까운 청정 자연도시인 양구군은 파로호를 낀 호수문화권 관광지답게 여유로운 치유 여행에 제격이다.
북한강 상류 파로호에 조성된 한반도섬은 한반도를 닮은 독특한 지형과 수변공원, 노을 풍경 덕분에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광치령 자락의 광치계곡은 울창한 숲 사이로 맑고 차가운 물줄기가 흘러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이다.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에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박수근 화백의 작품과 다양한 기획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양구백자박물관은 8월 한 달간 누구에게나 무료로 문을 열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부담 없이 들르기 좋다.
오골계 숯불구이와 막국수는 양구를 대표하는 별미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고원의 서늘한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태백을, 호수와 예술 곁에서 쉬어 가고 싶다면 양구를 찾길 추천한다"며 "올여름은 꼭 태백과 양구에서 시원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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