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용밥상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향수' 정지용 시인의 '지용밥상' 입맛대로 골라 먹는다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안에 2호점…경쟁체제 돌입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군이 개발한 향토음식인 '지용밥상' 판매가 경쟁체제에 접어들었다.

5일 옥천군에 따르면 2호점인 옥천읍 하계리 전통문화체험관 내 음식점에서 6일부터 지용밥상을 판매한다.

지용밥상은 옥천군이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작품에 나오는 음식을 재구성해 만든 것이다.

지금은 옥천읍 하계리의 한 식당에서 지용밥상을 팔고 있다.

작년 1월 판매되고 있는 이 식당의 지용밥상은 달면서 짠 양념이 어우러진 맛이라면 전통문화체험관 내 식당의 밥상에는 송고버섯이 가미된 게 특징이다.

지용밥상을 맛보려면 하루 전 예약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입맛에 맞는 지용밥상을 선택해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옥천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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