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남
| 2026-07-15 09:17:29
23세 미드필더 조진호, 튀르키예 2부 바트만으로 임대 이적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튀르키예 프로축구 1부 리그(쉬페르리그) 코니아스포르의 미드필더 조진호(23)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자 새 시즌엔 2부 리그 팀 유니폼을 입는다.
코니아스포르는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바트만 페트롤스포르와 조진호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바트만은 2026-2027시즌 튀르키예 2부 리그인 튀르키예축구협회(TFF) 1.리그에서 뛸 팀이다.
튀르키예 최대 석유 생산 도시인 바트만을 연고로 하며, 지난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해 4부에서 2부 리그까지 승격했다.
팀을 운영하는 튀르키예석유공사(TPAO)의 든든한 지원 아래 새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1부 리그 승격까지 노린다.
2003년생 조진호는 K리그1 전북 현대 유스 출신으로,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맡을 수 있는 기대주다.
조진호는 2022년 3월 당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뛰고 있던 튀르키예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유럽 진출을 이뤘다.
페네르바체의 19세 이하 팀과 2군 팀을 오간 조진호는 2023년 2월 정식으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1군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결국 그해 여름부터 세르비아의 노비파자르와 라드니츠키에서 한 시즌씩 임대 생활을 했다.
그러고는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끝나고 난 뒤인 지난해 7월 코니아스포르에 둥지를 틀고서야 튀르키예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쉬페르리그 20경기(1골 1도움)를 포함해 공식전 25경기에 나섰다.
바트만의 지휘봉은 튀르키예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인 셀추크 샤힌(45) 감독이 잡고 있다. 샤힌 감독은 빈첸초 몬텔라(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해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 진출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1부 에위프스포르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조진호의 에이전시인 쿼티스포츠에 따르면 샤힌 감독은 페네르바체 코치직 제안까지 거절하고 바트만의 승격 프로젝트를 선택했으며, 조진호의 영입도 직접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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