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 2026-09-20 09:17:46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셔 열린 대형 음악 축제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2026 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출연해 4곡을 열창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은 유명 팝스타가 출연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 가운데 하나다. 올해 공연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디 비, 스눕독, 벤슨 분 등이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출연한 이 행사에서 18일 공연의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팀의 제2막을 의미하는 'BTS 2.0'을 주제로 삼아 화려한 영상, 조명, 특수효과를 곁들인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곱 멤버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무대를 시작해 '2.0', '마이크 드롭'(MIC DROP), 'FYA'까지 네 곡을 들려줬다.
'스윔' 무대에선 대형 LED 화면에 물이 넘실대는 장면이 흘러나와 이목을 끌었고, '2.0'에선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또한 '마이크 드롭'에서 터널을 지나 광활한 우주로 뻗어 나가는 시각적 연출을 통해 팀의 전진을 상징했고, 마지막 곡 'FYA'에선 일곱 개의 혜성이 사막에 충돌하는 영상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방탄소년단은 "(팬덤 '아미'는) 세상에서 최고의 팬"이라며 "모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게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공연 둘째 날인 19일에는 걸그룹 르세라핌이 K팝 걸그룹으론 처음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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