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경
| 2023-06-16 09:11:54
김아영 작가, 한국인 첫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최고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김아영 작가의 영상 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가 세계 최대 미디어아트 어워드인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에서 최고상인 골든 니카(Golden Nica)상을 받았다고 갤러리현대가 16일 전했다.
김 작가는 1987년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가 시작된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골든 니카상을 수상했다.
'뉴 애니메이션 아트' 부문에 출품된 '딜리버리 댄서의 구'는 배달 플랫폼인 '딜리버리 댄서'에서 최상위 능력자인 '고스트 댄서'로 일하고 있는 에른스트 모가 또 다른 가능세계(실제 세계가 아니라 가능한 모든 세계)에서 자신과 완벽하게 닮은 사람과 만난 이야기를 털어놓는 내용의 25분가량 영상 작품으로, 지난해 8월 갤러리현대 개인전에서 소개됐다.
김 작가는 오는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 전시, 상영, 시상식, 아티스트 토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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