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서산갯벌 가치를 미래세대에…해양생태공원 등 박차

가로림만, 국내 유일 점박이물범 육안 관찰 가능

정윤덕

| 2026-07-27 09:11:07

▲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에서 휴식 중 (서산=연합뉴스) 충남 서산 가로림만에서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들이 카메라에 잡혔다. 뭍에서 눈으로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가로림만이 유일하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앞 넓은 모래톱에서 쉬고 있는 점박이물범들. 2024.6.4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bra@yna.co.kr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가로림만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산시는 가로림만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갯벌식생 복원, 갯벌생태길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육지에서 맨눈으로 점박이물범을 볼 수 있는 가로림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점박이물범 보존관을 중심으로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가해양생태공원과 연계해 휴식·체험·교육 기능이 복합된 서산 국가(지방)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5.4㏊ 갯벌에 칠면초 등 탄소흡수 기능의 염생식물 군락지 등을 조성하는 갯벌식생 복원 사업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가로림만 해안을 일주할 수 있는 125㎞의 갯벌생태길은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이들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은 가로림만이 세계인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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