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기념 홍보영상 2편 공개

한-케냐 독립운동가 비교 조명…한국과 아프리카 反식민지배 역사 공유

성도현

| 2026-06-08 09:11:27

▲ 반크,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기념 홍보 영상 제작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반크,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기념 홍보 영상 장면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크,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기념 홍보영상 2편 공개

한-케냐 독립운동가 비교 조명…한국과 아프리카 反식민지배 역사 공유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최근 개최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기념해 홍보 영상 2편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상 제작은 경제적·정치적 협력을 넘어 한국과 아프리카 청년들이 역사적 경험과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경은 달라도, 자유를 향한 투쟁은 하나였다'라는 제목의 첫 번째 영상은 한국과 케냐의 반식민 독립운동가를 비교 조명한다.

무장투쟁에 나섰던 김좌진과 데단 키마티, 민중운동에 나서 여성 리더십을 발휘한 유관순과 메카틸릴리 와 멘자, 언어·문학·문화 저항에 나섰던 윤동주와 응구기 와 시옹오를 각각 소개한다.

반크는 한국의 독립운동이 세계사 속 반식민·독립운동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아프리카가 식민 지배라는 공통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서로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충분하지 않다고도 했다.

'반크x아프리카, 우리가 우분투'라는 제목의 두 번째 영상은 아프리카 대륙의 핵심 정신인 '우분투('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의 반투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감성 콘텐츠다

역사적 시련을 극복하고 공동체와 '우리'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온 한국과 아프리카의 닮은꼴 정서를 따뜻한 느낌의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냈다.

박기태 단장은 "이번 영상은 한국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독립투쟁 역사가 국경을 넘어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양 지역의 청년들이 서로 깊이 이해하고 유대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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