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호
| 2026-02-16 09:11:00
'K-콘텐츠' 함안 낙화놀이 관광 자원화…외국인 대상 행사 확대
(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K-콘텐츠'로 호평받는 경남 함안 낙화놀이가 관광자원으로 본격 활용된다.
함안군은 올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낙화놀이 관광상품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외국인이 낙화놀이를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출시한 군은 오는 7월 행사 참여 외국인 관광객 수를 늘려 유료 낙화놀이 행사를 한다.
군은 이 행사에 대만인과 일본인 관광객 각 1천여명을 유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함안낙화놀이 스페셜데이'란 이름의 외국인 유료 낙화놀이 행사에는 대만인 약 300명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낙화놀이와 함께 외국인들이 전통주를 시음하고 딱지치기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낙화놀이가 '대형 한류 종합행사'(My K-FESTA·마이케이페스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전통과 현대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행사는 석가탄신일인 오는 5월 24일 열린다.
군은 사전 예약제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참여 인원과 예약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낙화놀이는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낙화봉 수천 개를 줄에 매달아 놓고 일몰 무렵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함안에서는 조선 선조 재위 당시 함안군수로 부임한 정구 선생이 액운을 없애고 군민 안녕과 한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최근에는 매년 석가탄신일 무렵 지역 내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 일대에서 공개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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