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공연 리허설 별도 공간서 진행…"안전·보안 고려"

김선우

| 2026-03-13 09:05:14

▲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광화문광장 재생되는 BTS 공연 홍보 영상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KT WEST 사옥 전광판에 오는 21일 열리는 BTS 공연에 대한 홍보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2026.3.11 ondol@yna.co.kr

BTS 컴백 공연 리허설 별도 공간서 진행…"안전·보안 고려"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멤버들이 별도 공간에서 리허설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컴백 공연의 사전 리허설을 안전과 보안을 고려해 별도 장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리허설은 본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광화문 공연의 경우 무대가 야외여서 신곡을 포함한 세트리스트 등 공연 내용이 노출될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안전상 문제와 음향 등으로 인한 주변 소음까지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다만 방탄소년단은 별도 공간에 최대한 공연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완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리허설을 별도 장소에서 진행할 경우 비용이 추가로 들 수 있지만, 안전과 공연 완성도를 모두 염두에 둔 선택으로 보인다"며 "방탄소년단의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가요 콘서트를 넘어 국가적인 행사로 인식되는 만큼 리허설에서도 세심하게 공을 들이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무대에 걸맞게 공연 규모도 남다르다.

광화문 삼거리를 시작으로 시청역 인근까지 약 1km에 달하는 대규모 관람 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2만 2천석 규모로 A구역(스탠딩), B구역(지정석), C구역(추가 좌석)으로 나뉘고, 여러 개의 대형 스크린과 통행을 위한 게이트 등이 마련된다. 오는 18일부터 네이버 지도에선 화장실, 게이트, 스크린, 안내데스크 등 주요 편의시설이 표시된다.

공연에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안전 관리에 나선다.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7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니 사전에 현장 관리 방안을 철저히 수립·시행하라"고 주문했다. 당일에는 약 4800여 명의 경찰이 투입된다.

공연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한다. 컴백 공연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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