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천 암각화 일원서 '세계유산축전' 8일 개막

암각화박물관과 세계유산 현장 연결 주야간 프로그램 운영

김근주

| 2026-09-07 09:05:00

▲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국가유산청 주최·국가유산진흥원 주관 '2026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8∼19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암각화박물관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 기간 박물관과 세계유산 현장을 연결한 주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8∼17일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0시와 오전 11시, 총 40분간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우리가 발견한 암각화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암각화 속 동물 울음소리를 맞히는 소리 퀴즈와 암각화 속 동물 찾기, 옛날 사람들 생활 모습 상상하기 등을 통해 반구천의 암각화를 알아본다. 이어 자신만의 암각화를 만들어보는 체험에도 참여한다.

야간에는 '반구대 야별행 달 아래, 반구대'가 열린다. 9월 8∼19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울산암각화박물관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반구대 암각화 현장까지 이동하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배우 이야기 해설을 들으며 빛으로 연출된 툇마루 길(데크길)과 대나무 숲길을 걷는다.

반구대 암각화 앞에 도착해 무용과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이 결합한 매체 예술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이 반구천의 암각화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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