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2026-04-30 09:08:06
'함안 조열 묘와 조금호 부부 묘' 경남도 기념물 지정
(함안=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30일 '함안 조열 묘와 조금호 부부 묘'를 도 기념물로 지정했다.
함안군 군북면에 있는 조열 묘와 조금호 부부 묘는 조선 초기에 조성된 분묘다.
도는 방형에서 원형으로 바뀌는 조선시대 지방 사대부의 무덤 양식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면서 묘역 내 석물이 학술적 가치와 함께 희소성이 있어 도 기념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열은 고려 말 공조전서를 지낸 인물로 고려 왕조에 대한 충절을 지킨 함안 지역 대표적 인물이다.
조선 초 '생육신'으로 알려진 조려의 할아버지다.
그의 묘는 고려 말∼조선 초까지 주로 사용된 방형 구조로 만들어졌다.
중종반정에 참여해 '정국원종공신'에 책봉된 조금호는 조열의 증손이자 조려의 차남이다.
조금호 부부 묘는 조금호와 부인 진주 류씨를 합분한 원형 형태로 대형 망주석 2기가 묘역 내에 있다.
조금호의 아들 조수천이 지은 부모를 기리는 시문이 망주석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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