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김해국제음악제 개막

이정훈

| 2023-09-02 09:05:01

▲ 김해국제음악제 포스터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김해국제음악제 개막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16회 김해국제음악제가 2일 개막했다.

김해시는 경남도, 인제대학교와 함께 천재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거장 라흐마니노프(1873-1943)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같이, 다같이'란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무대는 김해수릉원, 김해문화의전당.

이날 오후 6시 수릉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피크닉 콘서트가 음악회 시작을 알린다.

미국·네덜란드·아르헨티나·부르키나파소·덴마크·쿠바 등 국외 연주가가 포함된 '조윤성 & 아프리칸 뮤직 국제 앙상블'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김해 유일 피아노 연주 전문단체 '인제피아노소사이어티'는 9월 15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북국(러시아)의 낭만과 서정을 가득 담은 라흐마니노프 곡을 소개한다.

깊은 서정과 현란한 테크닉이 특징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은 음악제 마지막 날 감상할 수 있다.

아르메니아,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노경원, 지휘자 이동신, 김해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오는 23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연주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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