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0주년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열흘간 '웃음의 향연'

14개국 76개팀 참가…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 출범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19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하고 열흘간의 일정으로 웃음의 향연을 시작한다.

개막식에서는 육중완 밴드의 축하무대, 스개파 댄스배틀, 트랜디 매직쇼를 펼치고 '부산특별시', '댄디맨', '가베즈', '버블온서커스'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회는 개그우먼 송은이가 맡았다.

또 우리나라와 스위스, 프랑스,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아, 코트디부아르, 벨기에 등 8개국 코디미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참여하는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ICFA)가 출범한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첫 의장을 맡는다.

이어 20일부터 28일까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소리와 몸짓으로만 웃기는 '옹알스', 유튜브 구독자 수 약 210만 명을 보유한 '숏박스' 등 14개국 76개 코미디언팀이 영화의전당과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쇼그맨'과 '변기수의 (목)욕쇼'에서는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웃는 만큼 관람료를 내는 '개그페이 극장'을 선보인다.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도 매직, 저글링, 서커스 등 코믹한 인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스트리트' 행사를 연다.

메타버스 공연인 '코미디 버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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