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2026-05-01 09:05:00
수직이착륙 UAM 타고 경남 남해안 관광…2030년 민간상용화 목표
통영·고성권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 4곳에 이착륙장 조성 추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통영시, 고성군과 함께 남해안 관광에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하나로 통영·고성권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UAM 기체를 타고 남해안을 관광하거나 이동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통영·고성권을 UAM 시범운용구역으로 지정받은 후 UAM 기체가 이착륙하는 '버티포트'를 만드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버티포트 등 인프라를 조성해 2028년부터 관 주도로 UAM을 운용하고, 2030년부터 민간이 UAM을 상용화하는 청사진이다.
지난해 5월부터 '남해안 관광 UAM 시범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한 경남테크노파크 등은 통영 도남관광단지, 고성 해양레포츠아카데미, 고성 남포항, 고성 자란도 등 4곳에 버티포트를 제안했다.
또 2030년 기준, 1인당 UAM 이용요금을 15만원으로 책정하면 통영 9만2천명, 고성 4만명 등 연간 13만명 이상이 관광 또는 교통수단으로 UAM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기본계획을 보완해 오는 7월 초 UAM 사업 계획을 마무리한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청한 후 사업을 본격화한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 수단을 일컫는다.
도심을 오가는 특성상 UAM 기체는 배터리와 모터를 이용한 전기추진으로 움직이며 수직 이착륙 형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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