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체 꼴찌 에인절스, 매덕스 등 투수코치 3명 경질

천병혁

| 2026-08-12 08:55:18

▲ 투수를 격려하는 매덕스 코치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투수코치들을 경질한 배경을 설명하는 존 모젤리악 임시 단장과 커트 스즈키 감독.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투수를 격려하는 매덕스 코치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투수코치들을 경질한 배경을 설명하는 존 모젤리악 임시 단장과 커트 스즈키 감독.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종료를 50여일 앞두고 투수 코치 3명을 한꺼번에 잘랐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와 돔 치티 불펜코치, 대릴 스콧 보조코치를 모두 경질했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45승 74패, 승률 0.378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하위로 처진 에인절스는 팀 평균자책점(ERA)은 4.51로 24위다.

볼넷은 508개로 가장 많다.

경질된 매덕스 코치는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투수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전드 투수 그레그 매덕스의 친형인 마이크 매덕스는 밀워키 브루어스(2003∼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2016∼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18∼2022년), 텍사스 레인저스(2009∼2015년, 2023∼2025년) 등에서 24년간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텍사스에서는 투수진을 강화해 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뒷받침했고 2025년에는 팀 ERA 전체 1위로 이끌었다.

올해는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맺었으나 시즌 중에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경질을 주도한 존 모젤리악 임시 단장은 "커트 스즈키 감독과 상의해서 내린 결론"이라며 "투수 코치들이 구단에서 제공하는 각종 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투수 지도에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배경을 밝혔다.

모젤리악 단장은 또 "남은 기간 피칭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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