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래원
| 2026-07-27 09:02:44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주말 동안 76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1위를 지켰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24∼26일 76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6.8%)이 관람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도시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찾아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고,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모션캡처·페이셜캡처를 통해 외계인 역할을 맡았다.
욕설 비중이 높은 대사나 후반부 전개 등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지만, 극명하게 나뉘는 관객 평가가 오히려 사람들을 극장으로 부르는 요인이 되고 있다. 개봉 11일째이던 지난 25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 '호프'의 누적 관객 수는 341만5천여 명이 됐다.
주말 2위는 11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9.6%)이 관람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차지했다.
동명 애니메이션의 실사판 영화 '모아나'는 관객 수 8만7천여 명으로 3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는 5만3천여 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토이 스토리 5'는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후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며 누적 관객 283만 명을 넘겼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은 1위와 2위가 모두 개봉을 앞둔 영화들로 채워졌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예매율 68.6%로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전 예매 관객만 58만여 명에 이른다.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는 예매율 12.8%(예매 관객 10만8천여 명)로 2위에 올랐다.
'호프'는 예매율 9.0%(7만6천여 명)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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