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금강공원 고려청자 가마터 정밀 발굴 착수

차근호

| 2026-05-30 09:00:04

▲ 부산박물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박물관, 금강공원 고려청자 가마터 정밀 발굴 착수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고려시대 부산지역 중심지였던 동래현에서 청자를 생산한 흔적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발굴조사가 시작된다.

부산박물관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 안에 있는 고려시대 도자기 가마터인 '온천동 요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발굴팀은 고려시대 도자기 생산과 관련한 가마 구조, 출토 유물, 관련 시설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온천동 요지는 지난해 시굴 조사에서 고려청자 생산 흔적이 확인된 곳이다.

부산박물관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금강공원 일대 4천860㎡를 대상으로 시굴 조사를 벌여 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 2기와 청자 조각, 도자기 받침대 등 유물 109점, 38상자를 확인했다.

동래구는 이번 발굴과 함께 온천동 요지를 구 지정 향토 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향토유산으로 지정되면 정기 점검과 보존·관리에 필요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온천동 요지는 고려시대 부산지역 중심지였던 동래현에서도 청자가 생산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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