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 2026-04-17 08:57:21
잊힌 공적 다시본다…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이상룡 재평가 본격화
경북도호국보훈재단 "독립운동 공헌 평가 필요"…독립유공자 공적 재심사 추진단 운영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일(매년 4월 11일)을 계기로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에 대한 재조명과 재검증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이 독립운동의 조직적 기반을 구축하고 세력 통합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주 지역 독립운동 기지 건설과 인재 양성, 임시정부 운영 체계 확립 등에 기여했으나 일부 공적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술국치 이전 의병 자금 지원과 의병 기지 구축, 만주 망명 이후 독립군 양성 거점 운영 등도 재평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공적 범위와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재검증하기 위한 '독립유공자 공적 재심사 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또 최근 국회 정책 토론회와 지역 유림의 서훈 재평가 요청 등과 맞물려 공적 재검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인 경북에서는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20인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 요구도 지속되고 있다.
한희원 재단 대표이사는 "공적 재조명은 상훈제도의 신뢰를 높이고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공적 재검증 공론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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