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축사 석조여래좌상 등 2건 문화유산 신규지정

장지현

| 2026-06-25 09:04:58

▲ 울산 동축사 석조여래좌상(왼쪽)과 안동 금소리 삼층석탑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 동축사 석조여래좌상 등 2건 문화유산 신규지정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울산 동축사 석조여래좌상'과 '안동 금소리 삼층석탑'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동축사 석조여래좌상은 경주산 비석(沸石)으로 불리는 불석(佛石)으로 제작됐는데, 여래상과 대좌를 하나의 돌로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불석제 불상 중 규격이 큰 편이며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조선 후기인 18세기 전반 불석제 불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역사·종교적 가치가 높아 문화유산 지정이 결정됐다.

안동 금소리 삼층석탑은 원래 안동 임하면 금소리에 있던 것을 지난 2014년 울산 중구 육지장사로 이전했다.

다소 결손된 부분이 있지만,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전형적 9세기 통일신라 석탑 형식을 따르고 있다.

특히 기단부 상단에 사천왕(불법을 지키는 네 수호신), 하단에 주악공양상(악기를 연주하는 천인 또는 보살상)이 조각돼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는 이 석탑이 울산 지역에서 제작된 것은 아니지만, 통일신라 9세기 후반 석탑의 양식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고, 장엄 조식 특수성과 건립 장소, 이전 과정이 명확히 확인된 점 등을 지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울산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은 기존 45건에서 47건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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