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총감독에 원일 연출가

개·폐회식 등 행사 연출…"K-헤리티지 아름다움, 세계에 알릴 것"

김예나

| 2026-04-06 09:00:01

▲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연출 총감독 위촉식 왼쪽부터 허민 국가유산청장, 원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연출 총감독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원일 세계유산위원회 연출 총감독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상징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월 부산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총감독에 원일 연출가

개·폐회식 등 행사 연출…"K-헤리티지 아름다움, 세계에 알릴 것"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은 올해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행사 연출 총감독으로 연출가 원일 씨를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원일 총감독은 국가무형유산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요소를 결합한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2019년 전국체육대회 총감독을 맡았으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주최하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2024∼2026년) 등을 역임했다.

원일 총감독은 세계유산위원회의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 연출을 총괄할 예정이다.

원일 총감독은 "K-헤리티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국제사회에서 공감할 수 있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지난 3일 열린 위촉식에서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국제사회에 문화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홍보할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가장 높은 지금, K-컬처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최고의 연출로 세계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를 논의하는 정부 간 회의다.

올해 위원회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한국이 행사를 개최하는 건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3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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