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한 여름옷…전통문화대 한복박람회 전시

김예나

| 2023-08-07 09:00:04

▲ 우승민 씨가 만든 '요선철릭' [한국전통문화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최유진 씨의 '백모시와 생모시' [한국전통문화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인이 사랑한 여름옷…전통문화대 한복박람회 전시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전통문화대는 오는 10∼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복 박람회인 '한복상점'에서 한국의 여름옷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이 직조한 직물과 모시로 만든 전통 복식을 소개하는 자리다.

예부터 여름 옷감으로 사랑받아온 모시와 춘포(견사와 모시실을 섞어 짠 교직물) 등이 지닌 색과 기품, 이를 활용한 사례 등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밑이 길고 소매가 없는 조끼형의 관복인 답호, 상의와 하의를 따로 구성해 허리에 연결한 철릭, 외출할 때 겉옷의 밑받침 용도로 입었던 소창의 등도 볼 수 있다.

전통문화대는 전통 모시와 모시짜기 기술을 잇기 위해 2008년부터 모시를 활용한 전통 직조 실습을 정규 교과목에 편성하고 교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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