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
| 2022-03-02 09:02:02
강릉 미래교통복합센터 건립사업 본격화…내년 10월 준공
행정절차 완료·현상설계 공모 시행…스마트도시 컨트롤타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첨단 미래교통을 체험하고 다양한 도시 정보를 통합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강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래교통복합센터 건립사업을 본격화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총공사비 106억 원을 투입해 올림픽파크 내 교동 465 일원에 전체면적 3천400㎡, 지상 4층 규모인 미래교통복합센터 건립을 위해 현상설계 공모를 시행한다.
현상설계는 합리적인 설계안을 얻을 목적으로 상을 걸고 많은 설계자를 참가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작년 기본계획 수립, 공공건축사업계획 사전 검토를 완료했고 이달 중순까지 지방재정투자 심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및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즉시 현상설계 공모를 공고, 당선작에 대해 실시설계를 10월까지 완료하고 연내 착공해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구축사업,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 등 대형 스마트도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운영 중인 강릉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이곳으로 이전한다.
이곳은 스마트도시 강릉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빅데이터로 저장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데이터 공개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시 전역에 구축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과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른 미래교통 시스템과 모빌리티 체험 공간을 조성해 미래교통 선도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6년 ITS 세계총회를 개최하면 미래교통 기술 시찰·시연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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