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리조트 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

의림지 인근 6만1천914㎡ 부지에 250실 규모로 조성

권정상

| 2021-12-26 09:00:08

▲ 제천 의림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천 의림지 리조트 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

의림지 인근 6만1천914㎡ 부지에 250실 규모로 조성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제천시는 지난 11월 12일부터 열흘간 이어진 공모에 사업제안서를 낸 2개 업체를 상대로 심사를 진행했으나 적격업체를 찾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자금조달 계획 등 일부 항목에서 미진한 점이 발견돼 재공모를 하게 됐다"면서 "공모 기간이 짧아 심도 있는 계획 수립이 어려웠다는 의견을 반영, 이번에는 공모 기간을 넉넉하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재공모에는 1차 탈락한 건설업체 1곳과 리조트 운영업체 1곳이 다시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정해지면 2월 중 투자협약을 하고 리조트 개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삼한시대 축조 저수지인 의림지(명승 43호) 인근 6만1천914㎡의 부지에 들어서는 의림지 리조트는 250실 안팎의 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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