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해
| 2021-11-13 09:00:06
진천 백곡면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확대…3.6㏊→4㏊
(진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백곡면 사송리 일원에 조성 중인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면적을 기존 3.6㏊에서 4㏊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기존 시설인 물안뜰 체험관, 참숯전시관, 참숯테마공원을 특구에 새롭게 포함하면서 전체 면적이 커졌다.
군은 이들 시설을 활용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사업 완료 시기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새로 만들려던 숯 판매장은 참숯전시관 1층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그러면 약 10억원의 공사비 절감이 예상된다.
물안뜰 체험관은 내부 취식시설을 활용해 숯 관련 전통 음식 개발과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총 48억원이 투입되는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조성사업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는 친환경 숯가마 시설로 제작된 찜질방을 비롯해 노천탕, 족욕탕, 야영장, 글램핑장, 숯 제품 연구실 등을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특구 조성이 완료되면 생산 유발 59억원, 부가가치 유발 16억원, 소득 유발 15억원, 고용파급 30여명 등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숯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곳은 현재 조성 중인 생태탐방로, 백곡저수지와 연접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 특화형 관광지가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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