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소속팀서 석 달 만에 골맛…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최송아

| 2026-04-04 09:00:56

▲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 출전했던 엄지성(오른쪽) [AFP=연합뉴스]
▲ 엄지성의 골 세리머니 [엄지성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엄지성, 소속팀서 석 달 만에 골맛…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윙어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소속팀에서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

엄지성은 3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0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37분 3-3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엄지성의 3번째 득점포였다.

지난해 11월 초 리그 14라운드에서 프레스턴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었던 엄지성은 올해 1월 12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골맛을 봤고, 이후 약 3개월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막바지 터진 엄지성의 골에 힘입어 스완지는 셰필드와 3-3으로 비겼다.

리그 2연패에서 탈출한 스완지는 승점 53, 골 득실 -5를 기록하며 24개 팀 중 16위에 자리했다.

셰필드는 승점 51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16분 구스타보 하메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스완지는 전반 24분 잔 비포트니크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8분 해리슨 버로스, 후반 19분엔 토머스 캐넌에게 연속 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던 스완지는 후반 30분 애덤 이다가 한 골을 만회하며 불씨를 살렸다.

이어 후반 31분 멜케르 비델을 대신해 투입된 엄지성이 6분 만에 극적인 동점 골을 폭발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이다가 컷백을 보냈고, 엄지성이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열었다.

3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돌아간 엄지성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의 '찰칵 세리머니'로 골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으로 엄지성의 영상을 공유하며 '약속 지켰네, 잘한다'고 메시지를 남겼고, 엄지성은 여기에 '약속 지켰습니다!!'라고 응답했다.

버밍엄시티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는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버밍엄은 블랙번에 0-1로 져 14위(승점 53·골 득실 -2)가 됐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셰필드웬즈데이와의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14분 제수룬 락 사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30여 분을 소화했다.

스토크시티는 셰필드웬즈데이를 2-0으로 제압, 12위(승점 54)로 도약했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의 전진우는 헐시티와의 홈 경기에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가운데 팀은 1-1로 비겨 23위(승점 40)에 그쳤다.

코번트리시티의 양민혁은 더비카운티와의 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코번트리는 더비카운티를 3-2로 따돌리고 승점 83을 쌓아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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