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춤 창립 25주년 기념공연 11일 문예회관서 열려

이상현

| 2022-12-05 08:58:23

▲ 울산학춤 창립 25주년 기념공연 포스터 (울산=연합뉴스) 오는 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울산학춤 창립 25주년 기념공연 포스터. 2022.12.5 leeyoo@yna.co.kr

울산학춤 창립 25주년 기념공연 11일 문예회관서 열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학춤보존회는 울산학춤 창립 25주년을 맞아 기념공연 '울산학춤'을 오는 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울산학춤은 경상도지리지에 나오는 신라시대 계변(학성)의 천신설화를 바탕으로 학의 움직임을 인간의 몸짓을 통해 예술적으로 표현한 춤이며, 1997년 무용가 김성수 씨가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울산학춤을 비롯해 버꾸춤 서한우, 한영숙류 태평무 김미자, 동래학춤 이성훈, 진도북춤 임수정 등 내로라하는 전국 전통 무용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반주는 내드름연희단이 맡았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울산학춤보존회 박윤경 회장은 "울산의 민속춤으로 자리매김한 울산학춤의 전통이 벌써 25년이 됐다"며 "울산의 춤 문화유산을 울산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울산학춤보존회는 1997년 창립해 울산학춤의 전승과 다양한 학춤 공연 및 예술교육 활동을 하는 전문예술법인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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