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년대 파리 향했던 이응노·남관·방혜자를 홍성서 만난다

10월 4일까지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서 기획전시

정윤덕

| 2026-08-19 08:54:43

▲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파리로 떠났던 국내 작가 3명의 작품을 충남 홍성에서 만날 수 있다.

19일 홍성군에 따르면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은 오는 10월 4일까지 기획전시 '보이지 않는 형태 : 세 개의 시선'을 개최한다.

전시는 이응노·남관·방혜자 작가가 낯선 문화와 예술적 환경 속에서 동·서양을 넘나들며 완성해 낸 각자의 조형언어와 작품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응노는 1958년, 남관은 1954년, 방혜자는 1961년 각각 파리로 건너갔다.

당시 유럽 미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파리는 이방인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실험과 자기 발견의 무대가 됐다.

기념관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과 자신이 마주한 서구 현대미술을 바탕으로 세 작가가 서로 다른 시선과 방식으로 구축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그것도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고암이 태어난 홍성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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