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 2022-09-21 08:54:08
'원주 치맥 축제' 8만여명 다녀가…대표적 시장 축제로 자리매김
"통닭으로 유명한 원주의 명성을 이어갈 전국 면모 축제로 거듭"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원주 치맥 축제에 8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대표적인 시장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제6회 치맥 축제 기간 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원주시 도시정보센터가 제공한 축제 기간 중앙동 문화의 거리 이동통신 접속자 수 산출을 통해 얻어낸 수치다.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텀블러와 함께하는 치맥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 축제는 환경과 시장을 동시에 살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원주가 통닭으로 유명했던 1970∼80년대의 명성을 이어나갈 지역 토종 브랜드 양성이라는 의미도 담았다.
축제 기간 문화의 거리 300m 구간에서는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매일 생맥주·치킨 파티가 펼쳐졌다.
치킨 구매 고객과 문화의 거리 상점 영수증을 제시하면 1만 원 상당의 텀블러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 관계자는 "치맥 축제를 통닭으로 유명했던 원주의 명성을 이어갈 지역의 브랜드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전통시장과 지역업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준비해 전국 면모의 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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