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완도로 떠나요"…요트투어·노을산책, 세연정 야간개장

조근영

| 2022-09-12 08:50:00

▲ 포스터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가을엔 완도로 떠나요"…요트투어·노을산책, 세연정 야간개장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플레이 아일랜드(play island) 완도'를 주제로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가을 섬 여행은 완도읍과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4군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정완도 가을 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 섬의 매력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군은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완도읍 해조류센터 일원에 마련한 '플레이 그라운드(play ground)에서는 완도읍과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주민들이 완도의 관광 자원 등을 홍보하는 '완도 섬 관광청'을 운영한다.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 운영,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요트 투어, 완도수목원에서 파충류 체험 랜드를 운영한다.

슬로시티인 청산도에서는 '느림을 플레이하다'라는 주제로 범바위 별멍 투어, 청산도 클래식의 발견, 항구 포차, 노을 산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길도는 '풍류를 플레이하다'라는 주제로 달빛 아래 세연정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세연정을 야간에 개장한다.

보길도의 가양주 시음과 고산 야행 풍류 문화 공연 등도 열린다.

생일도에서는 섬 이름에 걸맞은 '해피버스데이 투 미' 이벤트와 생일도 섬패킹 등이 이뤄진다.

여권 형태의 리플릿인 '완도 섬 여권'을 발행해 완도읍,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섬 방문 인증 이벤트'도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play_island_wa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12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완도 섬 여행과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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