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리랑' 계기…반크, 지역 문화유산 담은 '디지털 맵' 공개

성도현

| 2026-04-29 08:49:21

▲ 반크 '아리랑 디지털 맵'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 디지털 캠페인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TS '아리랑' 계기…반크, 지역 문화유산 담은 '디지털 맵' 공개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이 성황리에 이어지는 점에 주목해 전 세계적인 아리랑 열풍을 한국 문화유산 홍보와 연결한 디지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반크는 전국 각지의 아리랑 전승지와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리랑 디지털 맵'(https://naver.me/5p0ODeZY)을 제작해 본격적인 배포에 나선다.

이번 디지털 맵은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중심으로, 지역별 아리랑과 함께 해당 지역의 주요 문화유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지도를 통해 정선, 밀양, 진도, 강릉 등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과 문화유산, 관광지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반크는 "아리랑을 단순한 전통 민요가 아닌, 한국 각 지역의 삶과 역사, 문화가 담긴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리랑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는 동일한 후렴구를 공유하면서도, 지역과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서사와 감정을 담아 끊임없이 변주돼 온 것이 특징이다.

반크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아리랑이 과거의 유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새롭게 만들어지고 확장되는 문화임을 강조했다.

디지털 맵 제작에 참여한 마지윤 청년연구원은 "아리랑을 매개로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함께 조명하고, 나아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주은 청년연구원은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는 구체적인 의미와 지역별 다양성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며 "디지털 맵을 통해 아리랑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기태 단장은 "아리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한국의 지역 문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인들이 한국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크는 디지털 맵을 QR코드 형태로 제작해 SNS 등 온라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글로벌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국어 콘텐츠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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