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 2022-12-15 18:06:47
재검토 분류된 원주 간현관광지 사업 예정대로 정상 추진
원강수 시장, 시정 질의 답변서 밝혀…케이블카 2024년 10월 운영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민선 8기 원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한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 사업이 예정대로 정상 추진된다.
원강수 시장은 15일 제237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안정민 의원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간현관광지의 마지막 대표 사업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과 통합건축물을 포함한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25억 원이 투자되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2023년 상반기 준공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통합건축물과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559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케이블카 삭도 공사 공정률은 15%로, 케이블카 운영은 2024년 10월로 예상한다.
그러면서 원 시장은 간현관광지 전반에 대한 경영수지 분석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장직 인수위는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 사업을 비롯해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축제, 바람길 숲 조성 사업,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원주 얼 광장 등 14개 사업을 재검토 의견 사업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곽문근 의원은 이날 시정 질문에서 "인수위의 재검토 의견 사업 현황 및 조치 계획과 활동 결과서의 내용 중 사실과 다른 오류는 없었나"며 "인수위 활동으로 인해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보직·능력을 잘못 평가해서 피해를 본 사실 역시 없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원 시장은 "인수위 활동 결과서 내용 중 사실과 다른 오류 여부에 대해서는 수렴과정에서 담당 부서별 검토를 통해 실제 사실과 다르다던가, 이를 적용하기에 행정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점들을 충분히 걸러냈다"고 답변했다.
이어 "원주시는 인수위의 제시 내용을 시정에 그대로 반영하거나 정책 결정의 주된 기준으로 삼지 않았고 일종의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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