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밀워키, 휴스턴과 트레이드로 매컬러스 주니어 영입

이대호

| 2026-07-16 08:42:56

▲ 밀워키로 향하는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밀워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내야수 겸 외야수 유망주 제이딘 필더를 내주고 오른팔 투수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와 왼팔 투수 콜턴 고든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밀워키는 휴스턴으로부터 매컬러스의 잔여 연봉을 보조할 422만7천273달러의 현금도 함께 받는다.

이에 따라 밀워키가 부담할 매컬러스의 실질적인 연봉은 25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번 거래는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선수층 강화가 절실했던 밀워키와 팀 총연봉 조정이 필요했던 휴스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밀워키는 전반기를 지구 1위로 마쳤으나 브랜던 우드러프와 카일 해리슨 등 핵심 선발 요원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투수진 보강을 모색해 왔다.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된 베테랑 투수 매컬러스 주니어는 2017년과 2022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투수다.

통산 53승 40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 중이나 잦은 부상이 흠이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86에 그쳤고,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소화 중이었다.

휴스턴으로 향하는 필더는 과거 밀워키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던 프린스 필더의 아들이자 세실 필더의 손자로 이름을 알렸다.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그는 훌륭한 혈통을 지닌 선수"라고 평가하며 "이번 트레이드로 확보한 재정적 여유를 바탕으로 좌타자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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