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붕괴 조명한 '참교육',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 직행

'멋진 신세계'·'원더풀스' 등 '톱 10' 한국 작품 5편

장진리

| 2026-06-10 08:43:08

▲ '참교육'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권 붕괴 조명한 '참교육',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 직행

'멋진 신세계'·'원더풀스' 등 '톱 10' 한국 작품 5편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배우 김무열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참교육'이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쇼로 꼽혔다.

10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참교육' 시청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640만으로, 비영어 쇼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이집트 등 48개국에서 톱 10에 들었다.

이달 5일 공개된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렸다.

원작 웹툰은 일부 에피소드에서 인종 차별,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실사화가 확정된 후 제작 단계에서 일부 배우가 출연을 공개 거절하는가 하면, 특정 교사단체가 제작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논란을 고려해 '참교육' 제작진은 문제적 요소를 최대한 덜어내고 진정한 교육의 의미에 집중하며 사회에 화두를 던졌다.

빗 속 격투 액션, 다대일 맨손 액션 등 김무열의 시원한 액션 연기도 입소문을 타며 공개 3일 만에 비영어 쇼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대본이 탄탄하고 오락성이 뛰어나 시청자들을 깊이 몰입하게 만들며, 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한다"며 "올해 현재까지 나온 작품 중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비영어 쇼 부문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이 대거 상위권에 진입했다.

'멋진 신세계'가 2위, '원더풀스'가 4위,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9위에 올랐고, 예능 '유재석 캠프'도 10위에 오르며 5편의 한국 작품이 톱 10을 장식했다.

영어권 영화 부문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10위에 올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시청 수 370만으로 통산 51주째 톱 10을 지키며 장기 집권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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