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3D 방송 동시 전송 기술 개발…내년 시험방송

민영규

| 2022-07-13 08:35:00

▲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 개념도 [부산시 제공]

2D·3D 방송 동시 전송 기술 개발…내년 시험방송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지상파 방송망으로 기존 2D 방송과 입체형 3D 방송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사용자 선택형 입체 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금은 2D 방송과 3D 방송을 각각 다른 채널로 송·수신해야 하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2가지 방송을 한 채널로 송·수신할 수 있게 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와 ETRI는 지난해부터 고효율 비디오 부호화(변환)와 조건부 대체 알고리즘 등으로 이 같은 기술을 개발했고, 지난달 부산MBC와 KNN이 참여한 가운데 실증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 등은 내년 시험방송을 거쳐 2025년까지 국제표준화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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