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래원
| 2026-07-16 08:37:33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개봉일에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전날 33만3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81.3%)이 관람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호프'는 이전까지 올해 개봉작 중 오프닝 스코어가 가장 높았던 연상호 감독의 '군체'(19만9천여 명) 기록을 뛰어넘었다. 나홍진 감독의 전작 '추격자'(2008·11만 명)와 '황해'(2010·12만 명), '곡성'(2016·31만 명)과 비교해도 첫날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 영화다.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이 출연해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고,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이 외계인 연기를 소화했다.
실제 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한 CGV 에그지수는 81%로 대체로 호평이나 호불호가 나뉘어 제헌절 연휴 관객들 평가가 흥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내 박스오피스 2위는 3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7.3%)이 관람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차지했다.
인기 애니메이션의 실사판 영화 '모아나'는 관객 수 1만3천여 명으로 3위, 배우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눈동자'는 1만1천여 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은 '호프'가 63.3%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55만2천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예매율 11.4%로 2위,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7.4%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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