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DC 제치고 정상 지킨 '모가디슈'

한미희

| 2021-08-09 08:38:16

▲ 영화 '모가디슈'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스오피스] DC 제치고 정상 지킨 '모가디슈'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가 DC의 공세를 제치고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지난 주말 사흘(6∼8일) 동안 48만여명(매출액 점유율 53.8%)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71만2천여명이다.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러시'를 연출하고 DC로 건너온 제임스 건 감독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17만7천여명(20.9%)의 관객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해 누적 관객은 28만1천여명이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 2'가 한 계단 물러서 3위다. 7만8천여명(8.1%)의 관객을 더해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83만6천여명을 기록했다.

'블랙 위도우'는 5만1천여명(5.9%)의 관객으로 4위에 머물며 300만 관객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달 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290만8천여명이다.

지난주 개봉한 신작 중에는 J. R. R. 톨킨이 현대어로 번역한 14세기 서사시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그린 나이트'와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기념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전주(100만8천여명)보다 11% 정도 줄어든 89만5천여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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